에이 씨발...
씨가 발이 있으면 씨발이겠지만.. 쩝.. 씨에는 발이 없다.
그래도 씨발이라고 소리는 쳐야겠다. 에이 씨발...
욕이라도 실컨하고 살아야지. 에이 씨발...
아무 생각없이 살려고 해도 도체 주위에서 내가 욕하며 살기를
바라는 눈치다. 에이 수박씨발. 참외씨발. 복숭아씨발... 에이 씨발...
이번달 말에 복귀하고 내년초에 효성 일주일 지원하고 바로 창원가란다.
쩝. 씨발이다.. 괜히 짜증난다. 일을 짜증내고 하나 즐겁게 하나 머 다
같은 일이겠지만. 그냥 씨발 스럽다는 생각만 든다. 음.
올해 연차 15일 남았다. 올해가 이제 13일 남았다. 이게 머냐고. 음.
아니 프로젝트 끝나면 쉬는 시간도 없이 바로 투입시켜서 1년을 돌리고
새해 첫 닭이 울자마자 바로 또 돌리고 아 씨발...
군대도 훈련 뛰고나면 정비하라고 정비 시간을 준다. 총이나 대포나
기타 군복도 빨라고 하고 전투화도 말리고 내부실 정리도 하고 그리고
낮잠도 자라고 한다. 군대도 정비를 하라고 주는 시간을 아무리 돈주고
부려 먹는다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만 든다. 그러면서 하는 말을 어째
한번도 안변하고 똑같다. 미안하다 그래도 어쩌냐 사람도 없고 일이
그런걸. 아니 그 똑같은 대답을 하루 이틀도 아니고 1,2년도 아니고
무슨 고장난 라디오 마냥 똑같이 한다. 아. 씨발.. 아니 도체 누구보고
욕을 해야 답변을 들을 수 있는건지. 항상 하는 말.회사도 힘들다.
이래 저래 사람도 구하지 못하고 매출을 올리려니 수주는 해야하고
안다 다 안다. 그래도 이건 아니자나. 씨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던 군대도 주는 정비를 사회에 나와서 해 보도 못하고 쩝..
프로젝트 마다 여름 휴가는 반납이다. 그쪽 사람들이야 이번만 뛰고
끝나는 프로젝이니 그렇다 치지만 1년 12달 프로젝트인 사람은 언제
맘 놓고 쉬라는 거야. 음.... 아 씨발..
사람들이 다 지쳐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22살 먹은 어린애가
졸면서 컴을 보는 모습이 아름답게 안보이고 불쌍해 보인다. 친구들과
한참 수다 떨어도 아쉬울 시간에 집에 들어가 자는 낙으로 산다는 소리가
왜케 가슴이 아픈거야. 쩝.. 하긴 머 나도 별반 차이는 없지만.
아니 TV에서는 멋지게 일하고 멋지게 연애하는 모습도 많이 나오더만
왜 현실은 이런거야. 음... 아 짜증...
모르겠다. 휴가 내서 도망가야지. 남은 휴가 다 신청하고 해 넘어가면
내년 년차까지 몰아서 내서 쉬어야겠다. 그럼 한달은 쉬는 거자나. 음..
아 씨발 생각은 굴뚝인디... 짜증만 늘어간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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