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어 도시락을 쌀 형편이 못된다. 운전일을 하는
아버지도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도시락 챙길 여유가 없다. 지훈이가 일어나기
30분 전에 출근을 해야 하는 아버지는 아들 도시락은커녕 아침밥을 챙겨 먹이기에도 빠듯하다
지난 23일 지훈이는 생애 첫 도시락을 자기 손으로 쌌다. 한번도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가본
적이 없어서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도시락통에 맨밥을 꾹꾹 눌러 담았다. 반찬은 참치캔 하나가 전부였다.
“아빠가 바쁘시니까 직접 싸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반찬을 나눠먹으니까 괜찮아요.”
26일 아침부터는 아버지가 손수 도시락을 싸놓고 출근을 하셨다. 지훈이는
“아침에 아버지가 두고 나간 도시락을 보곤 눈물이 나올 만큼 반가웠다”고 말했다.
“오늘은 김치랑 소시지도 싸왔어요. 집에서 싸온 도시락은 학교밥보다 맛있어요. 식중독 걸릴 염려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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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에 일부다..
젠장할.. 아직도 먹을것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이 있다.
요즘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안가지고 댕긴다고 한다. 전원 급식이란다.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없겠지 요즘 아이들은
하지만 굶는 아이도 없겠지.. 그러고 보니 나 학교 댕길때 있었나.. 쩝 그저 내 입에 밥 넣기 급급해서 누가
굶었는지도 모르고. 암튼.. 벌써 2006년이다.. 그런디도 아직 굶는 학생이 있다고 한다.... 누굴 욕해야 하나.
급식을 담당했던 회사는 학교 급식에서 손을 턴다고 한다. 무조건 털면 땡인가?... 조금만 더 신경 쓰고 했음
이런일 없자나.. 젠장할..아직도 밥까지 굶은 아이들이 존재하는 이 사회는 도체 어떻게 돌아가는 사회인지.
도곡동 타워 머시기에 산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놈도 있더만.. 머 그렇다고 거기 사는기 죄는 아니겠지만...
미국에서는 세계 2위에 갑부가 전재산에 85프로를 기부한다고 했다. 멋지다..어떤놈은 불법 상속으로 할거 다하고
챙길거 다 챙기고 마지 못해 미안한척 사회 환원 운운하더만... 지들 목구멍에 들어가는 밥이 이런 기사를 보고도
잘들 넘어 갈까? 빈곤이 누구 하나만에 힘으로 들러 어퍼진다면 그 옜날 레닌 할아버지가 그렇게 했겠지..
그렇다고 누구하나 하지 못하니까 마냥 손 놓고 볼 수도 없는 일은 아닌가?.. 쩝..
“아빠가 바쁘시니까 직접 싸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반찬을 나눠먹으니까 괜찮아요.”
착한 아이다. 아버지에 힘든 처지와 자신에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현실적으로이겨나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저런 친구가기죽지 말고 커나가는 세상이 왔음 좋으련만..
하늘에 구름만 잔뜩이다.. 장마라면서 비라도 쫙쫙 내렸음 좋겠군.. 그리고 음식가지고 장난친 사람들이싹쓸려 갔음
좋겠군.. 아 피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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