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와이프에 허락을 얻어 간만에 출사를 다녀왔다.
서대문 형무소 간만에 갔는디. 이런젠장 월요일은 휴관이란다..
이런 쩝...
서대문 형무소를 뒤로하고 지금은 한성과학 고등학교로 변한 옛 모교인 서대문중학교로
발길을 돌렸다. 본건물은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이고 주변에는 건물들이 새로 생겼다.
운동장이 족히 200미터는 넘었던 학교였는디. 지금은 주변에 건물을 세워서 많이 좁아 졌다.
그 시절 참 크다고 생각했던 학교였는디.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 만치 보는 눈도 달라지는 모양이다..
그렇게 큰 건물이 그리 크게 안보인다는 건 그 만치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가 쩝...
학교 중앙에서 바라본 전경... 지금도 좋긴 하지만 그때는 더 좋았는디. 우측에 보이는 아
파트도 없었고 좌측에 보이는 아파트도 없었고. 암튼 좍 펼쳐진 전경으로 남산까지 다 보
였는디.. 그래도 역시 학교가 높다보니 전경이 좋구나..
사직터널 넘어 가는길에 이쁜 카페가 있어서... 근디 간만에 출사라.. 사진이 영 별로군. 에효.. 얼마만에 출사인가..
같이 동행한 회사 후배 진호에 뻘쭘한 모습.. 요즘 신혼이라 아주 재미있을 시간인디 와이프가 출근해서 같이 동행했다.
경복궁을 살짝 지나쳐 갔다. 돈내도 들어 가기도 좀 그렇고 해서.. ㅋㅋㅋ
음.. 요즘 신형 카메라는 바디가 무척이다 작아서 그런가 카메라가 참 작아 보이는군. ^^
삼청동 어느 골목에서....
삼청동 어느 카페 입구에 적혀있는 글...
사랑이란 말 나에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당신입니다.
세상
사랑이라는 더 이상의 말이 없어
그저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고할뿐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냥 말 그대로 세상에 표현하는 말이 그뿐이라.. 그렇게 말하지만.
사랑을 어찌정의하겠는가?
장미...
삼청동 어느 벽에 걸려 있는 시...
삼청동이 좋은건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이쁜 글과 그림 등이 있어서 좋은것 같다.
별...
봄은 봄인가 보다 길가 카페에서 있는 꽃들이 봄을 알려 주고 있다.. .
아기자기한 꽃들...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해 합류한 허종대리..
날이 무척이나 더워서 오래 돌아 다니지는 못했다. 하지만 간만에 출사여서 아주 즐거웠
다..
우리 서린이가 어서 빨이 커서 같이 출사를 갔음 좋겠구만.. 아고.. 울 서린이 어제 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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