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사라지는 아쉬움
dark21c
2006. 4. 27. 13:32
사라지는 아쉬움..
아침 출근길 신문에 종로에 있는 시네코아 극장 폐관 기사를 읽었다.
아쉽다. 종로에 근처에 있는 극장 중 그래도 잘 갔던 극장인디.
허리우드, 시네코아, 중앙극장 같은 라인이라고 해야 하나
허리우드도 사리지고 머 지금은 예술전용 극장으로 변했지만.그리고
시네코아 찍고 중앙극장 라인이였는디..음.. 아 그리고 보니 허리우드
시네코아 중앙극장 라인에 특징은 비상업영화를 상영했다는 특징이 있군.
음. 아쉽다. 비록 짧은 기간이였지만 97년 열었으니 머 긴시간은 아니지만.
암튼 사무실이 종로에 있을때 바로 길건너가 시네코아라 참 좋았었는디.
그러고 보니 시네코아에서 보았던 영화 같이 봤던 사람들도 기억이 나는군.
그런 추억에 극장이 사라진다니 왠지 맘이 짠하다. 한 블럭 건너에서 있는
피카디리, 단성사, 서울극장, 명보, 대한극장 라인은 전부 멀티관으로 바뀌어서
왠지 좀 많이 낯선 느낌인디. 쩝..
머 사라진는 인연이 있어야 다시 만남에 인연이 있고 만남이 있음 이별이 있고
다 그런거지만 왠지 없어지고 사라지면 그 좋았던 그리고 즐거웠던 추억이나
기억도 조금은 더 사자지고 빛바래지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변하지 않고 불변하는건 없겠지만... 음...
극장 문 닫기 전에 함 다시 가봐야겠군. 음..
======================================================
음악은 영화 JSA 중 김광석에 <이등병에 편지>
시네코아에서 봤었지. 그때 같이 봤던 그 친구는 지금쯤 어떤 모습일까/
애는 낳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