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항쟁.사건.폭동.민주화?
무심코 달력을 보니 어제가 4.3일 이였다. 음...
4월3일이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가만 있자 4.3 어디서 많이 들어 봤는디.
3.4 이건 우유였고.. 그러고 있다가 생각이 났다. 아 제주 4.3 ㅋㅋㅋ 그냥 무심코
본 숫자가 아니였군..
한미 FTA 협정으로 시끌시끌하다. 자율적인 협정. 음 앞으로 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리도 있고. 다 퍼주고 어쩌자는 건지 하는 소리도 있고. 잘 모르겠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방송에스는 FTA 이후 생활에 변화들을 방송해 주고 있다 소고기 값은 내릴것이며 약값은
오르고 미국산 수입차에 부과하던 관세가 없어져 싼값에 차를 소유하고 머 기타 등등..
반면 성난 농심은 귤 나무에 불을 지르고 결사 반대 협정 파기를 하자며 데모를 하고..
찬성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 하는 사람이 있고. 이익을 보는 업종이 있으며 폐업 위기에
몰리는 업정도 생기고 급변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그 끝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어찌 알겠는가 미래는 짜여져 있는 각본이 아니니까?
1948년 4월 3일 그때는 무슨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때 그 제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고 그 중심에 있던 아니 제주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였을까? 한편에서는
이승만에 남한 단돈에 정부 수립 반대를 외치고 한쪽에서는 공산당에 빨갱이다라고 외치고
혼돈에 연속이였겠지. 무고한 사람이 죄없이 죽었을 것이고. 좌익이 무언지 우익이 무언지
모르고 그저 여기 몰려 저기 몰려 있던 사람도 죄없이 죽어가고..
잘 모른다. 4.3이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였는지 아님 진짜 과거에 그렇게 말했던 좌파 세력에
폭동이였는지.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 주기에는 너무도 짧은 지식이고 다 틀린말도 아니것같고
FTA 이것도 잘 모르겠다. 이걸 해서 정마 좋은건지 아님 아닌지. 하지만 어찌되었건 앞으로
변화가 있으리라는 예상은 한다. 그 변화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모른다. 내 삶이 좀더
윤택해질지 아님 피폐해질지. 이것도 아주 먼 미래 어느날 또 무심코 생각하겠지. 그럼
그때는 어떤 판단을 할까? 좋았다고 아님 실패했다고.. 음...
폭동인지 사건인지 항쟁인지 민주화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만은 확실하다. 그 일로
인해 지금에 내가 존재하고 현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회사 조직을 바꾼다고 한참 회의들이다. 어제도 퇴근무렵. 팀장들이 다 들어 오더만.
모르겠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다 잘살자고 하는거지만. 지금 변화에 평가는 또 그 누구가
할지 모르겠다. 다 잘 먹고 잘 살자.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겠지. 그 옛날 4월 3일 그러했듯이..
출근길 벗꽃을 봤다. 음. 이제 서울도 봄으로 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