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강호순...
요즘 뉴스를 보면 온통 이 인간(?) 이야기뿐이다....
7명에 부녀자를 납치해서 살해했다고 한다... 충격이다... 연쇄살인범이란 그저 영화속에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건만.... 살해해서 암매장까지 너무도 계획적이였고 그리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나중에 시신 발견시 누구인지 모르도록 하려고 손가락에 지문이나 손톱까지
뽑았다고 하니 참으로 할 말이 없다.. 과연 사람일까? 더더욱이 결혼을 4번이나 했었고 마지막
부인과 장모는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의심스러운건 죽기전에 보험을 여러개 들었고
사망사고 5일전에 결혼신고를 하고 사망자 보험을 자신에 앞으로 돌려서 수억원에 보험금을
지급받았다고 한다. 물론 화재 사건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하나 그냥 짱구를 굴려도 아 저놈이
방화를 저질러서 화재사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지을수가 없다..
부녀자를 유인하기 위해서 고급차를 타고 다니고 사건에 수사망이 좁혀오자 차량을 불질러
증거를 인멸하고.. 허허.. 이거머...영화도 아니고... 얼마전에 작년인가 더 전인가.. 암튼.
검은집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화에 내용이 지금에 사건과 유사하다. 사이코패스에 관한
영화였다.. 사이코패스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거짓말에 능하고 충동적이며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다고 한다. 폭력적이고.. 암튼.. 그런 사람에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다룬 영화였는디.. 무섭다..
어. .저런 극악무도한 놈이 있나 했던 기억이 있다.. 아주 유쾌하게 보았던 영화가 아니라서. 쩝..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현실로 일어 나다니 쩝.. 무서운 사회다... 얼굴은 멀쩡하게 생겼더만..
따지고 보면 이런 엽기적인 연쇄살인범이 전혀 없었던건 아니다... 내가 기억하는 사건으로는 지존파가
있었고.. 지존파도 엄청나지.. 사람을 죽여서 소각하고 인육을 먹고.. 접...그리고 유영철... 쩝..
노래방 도우미나 암튼 이런 여성들만 유인해서 살해하고 암매장하고.. 음.. 영화 추격자가 이 사건을
모태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쩝... 한가지 특이한 점은 위에 두 사건은 사회에 대한 강한 불만이 원인
이였다면 강호순 사건은 사회불만이 아니라 개인에 욕구 불만과 성도착증 머 이런거.. 음...
무서운 세상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내용이. 과연 저들에게도 인권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가?
대부분은 살인범들 검거 뒤에 현장 검증시 모자를 씌우고 마스크를 해서 얼굴을 가리고 방송에 나온다..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나 머라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암튼 무죄라고 봐야 한다는 머 그런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방송과 언론에서 얼굴이 공개 되었다.. 이걸... 정당하다고 해야 하나?
언론이나 방송에서는 국민에 알권리와 추가범행 수사제보를 위해서 공개 했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물론 저런 인간도 아닌놈에게 인권 운운하기도 참 아깝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얼굴까지 공개하면...
음.. 나도 궁금하다 도체 어떻게 생겨 먹은놈이야.. 결혼을 4번이나 했다고 하고 사람을 7명이나 살해
한 짐승에 얼굴이 보고 싶은 호기심은 남들과 다르지 않지만... 그걸 본다고 딱히 머 더 좋아지는 일도
없지 않은가? 그리고 특히나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에 부모, 형제, 그리고 자식들...
물론.. 돌로 쳐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이지만. 남겨진 사람들이 짊어지고 갈 짐은 어떻게 할지...
제목이 뭐였더라.. .일본 드라마중에 이런 소재로 만든 드라마가 있었던걸로 기억난다. 드라마 맞나?
암튼 가족중에 살인자가 있어서 주위에 눈을 피해 숨어서 살고 그 사건이 혹시나 알려지면 직장에서
이웃들에게 수금거림을 당하고 끝내는 살던곳을 떠야야 하는 머 그런.... 그런일이 범인에 얼굴 공개로
그 가족들에게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만약 우려가 현실로 된다면... 그가 낳은 자식이
3명이나 있다고 한다. 큰애는 15,16세 정도라고 하는디. 그 어린 친구가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방송이나
언론은 알고 있을까? 물론 공개 안한다고 감추어질 일이 다 감추어 지거나 하지는 않겠지.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어도 아마 그 어린 친구에 주위에서는 벌서 이러니 저러니 하면 말들이 많겠고 어린친구는
심한 우울증에 정말 비참한 삶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공개하기 전이라도 충분히 그가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짐이 태산이거늘.. 온통 방송과 언론에 얼굴까지 공개 되었으니. 쩝....
이런것도 일종에 황색저널리즘 아닌가? 에.. 쩝....
암튼 나쁜놈에 무서운놈인건 확실하다. 사실상 사형제도가 없어진 국내에서 판결이야 사형으로
나더라도 법 집행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이 좀 받지만.... 그냥 사형시켰으면 좋겠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는 제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살아남은 자에 아픔이겠지.. 평생.....
죄없이 죽어간 사람들에게도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