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이런 어처구니가 쩝..

dark21c 2013. 5. 10. 13:27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하루다.

출근길 빗속에서 가방, 우산 그리고 태블릿PC. 비가 와서 그런지 왠지 모를

지하철안에 눅눅함으로 산뜻하지 못한 출근길이였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언제 올리 모르는

공항에 불안과 초조로 인터넷 기사를 읽던중.. 아니 왠걸.. 이 모든 불편함을 한방에

킬해버리는 아주 핫한 뉴스..

윤창중대변인 박언니 방미 일정 수행 중 성추행으로 급거 귀국... 이건 무슨 코미디냐?

아침부터 포털마다 불이 나고 각종 댓글에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이거 참..

사건에 개요는 방미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중인 대변인 윤창중이 일정 이후에 주미대사관

인턴과 술마시다 성추행하고 신고 당하자 급하게 혼자 한국으로 도망. 쉬쉬 할 수 있었지만

웹사이트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에 전말이 밝혀지고.. 이거 참...

아니 혼자 놀러간것도 아니고 국가 공식 행사에 나라에 얼굴이내하고 따라가서 이게 무슨

국제적인 망신.. 허허.. 대통령이 남자도 아니고 여자인디. 여자를 성추행? 허허..

대변인으로 내정 되었을때도 이래저래 말이 많고 그전에 행실도 극우적인 성향에 정신이

이상해 보였는디 아주 사고 한 번 제대로 치고 왔구만...

덕분에 남양유업 이야기는 쏙들어가고 남양유업에서는 윤창중에게 평생 우유라도 공짜로

넣어 주어야하는거 아닌가?

음. 술이 왠수지 하고 있겟지? 그리고 그걸 최초로 알린 미디어를 욕하고 있겠고? 허나

윤씨 자신이 기자출신 아니였던가? 이런 특종을 눈앞에서 그냥 두고만 보고 있는 기자가

바보지 안그런가? 그리고 자신에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몰랐을까? 아마도 술을

마셨다고는 하지만 고주망태가 되도록 마시지는 않았을것 같은디.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

아니였을까? 자신에 위치정도면 이정도는 그냥 묻어두고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평상시 그런 일은 당연한 일이라 여겨서 한국에서 하는것 마냥 했을 가능성도 있고.

평소에 그러지 않았는디 갑자기 미쿡까지 날아가서 갑자기 회가 동해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저렇게 놀았겠지 음.. 아주 이게 정말 무슨 나라망신인지 국가 공식 행사에서...

참나..

비 온다. 비도 오는디 윤씨는 오늘같은 날 뭐하고 있으려나. 집에서 전하나 부쳐서 막걸리

마시며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있으려나.. ^^